흔히 볼 수 있는 애기똥풀의 강력한 항암 효과

주위에서 흔히 보이는 애기똥풀

애기똥풀은 흔히 볼 수 있는 식물이다. 양귀비과이며 전국적으로 퍼져있다. 마을 근처나 길가 또는 풀밭에는 어김없이 5월~8월까지 노란 꽃을 볼 수 있는 애기똥풀이 자라고 있다. 흔해서 정겹기까지 하다. 그런데 이름과는 달리 강력한 항암 효과를 가지고 있는 독성이 강한 식물이다. 한약명으로는 백굴채라고 부른다. 맛은 쓰고 맵고 성질은 따뜻하다. 독성이 있기에 전문가에게 조언을 구해서 꼭 필요한 증상에 쓰면 아주 효과적이다.

 

애기똥풀

양귀비과이며 전 세계에 2종이 있다. 보통 큰 것은 80cm까지 자라는데, 윗부분의 가지부터 꽃까지 한 번에 채취해서 잘 말려서 약재로 사용한다. 보통 생즙을 사마귀 등에 바로 바르거나 잘 건조해서 달여서 달인 물로 섭취를 한다. 효과가 강력한 만큼 독성도 있으므로 섭취를 할 때 주의를 해야 한다.

 

애기똥풀의 성분

애기똥풀의 대표적인 성분은 켈리도닌chelidonine과  기타 알칼로이드이다. 플라보노이드는 꽃과 잎에 함유하고 있다. 잎에는 비타민C도 다량 함유되어 있다. 애기똥풀의 노란 즙이 피부에 묻으면 잘 지워지지 않는다. 그래서 노란색의 천연염색 재료로도 이용된다.

 

애기똥풀의 효능

대표적인 성분은 켈리도닌chelidonine은 근육의 평활근을 억제시키는 등 근육에 대한 작용을 한다. 경련을 억제하는 진경 작용, 진통과 최면에 관련된 중추신경계를 억제하는 몰 핀과 유사한 작용이 있지만 말초신경에 대한 작용은 비교적 강하지만 중추신경에 대한 작용은 비교적 약하다. 악성 종양의 성장세포의 성장을 억제하는 효능이 있다. 혈압을 낮추고 이담 작용 효능이 있다. 알칼로이드 성분은 장의 연동 운동을 촉진하고, 항균, 이담 작용을 한다. 그밖에 이뇨작용, 황달, 뱀이나 벌레에 물린 것을 치료하는 효능이 알려져 있기도 하다. 어혈 제거 및 부종을 완화하며 지혈과 통증을 억제하기도 한다. 여성들의 생리불순과 궤양 치료에도 사용이 된다. 

애기똥풀에 대한 항암 효능을 실험했더니 악성 종양의 성장을 억제한다는 결과를 얻었다고 보고되고 있다. 특히 암세포의 영양 전달 경로인 신생혈관을 억제하고 유방암세포의 억제작용도 밝혀졌다. 애기똥풀은 진통효과가 있어 위장염과 위궤양으로 인한 통증에 이용되기도 한다. 기침, 황달, 피부질환에도 사용한다. 그리고 생리통, 하혈 등의 생리불순에는 애기똥풀의 뿌리를 많이 사용한다.

애기똥풀 백굴채에 함유된 켈리도닌chelidonine에 대해 식도암세포 사멸 효능, 백혈구의 식균 능력 강화 효능이 실험으로 밝혀지기도 했다. 알칼로이드 성분인 프로토핀 Protopine도 항암작용이 많이 연구되었고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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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기를 꺽으면 노란 진액이 나온다. 애기가 똥을 싼 색과 비슷하다고 해서 애기똥풀이라는 명칭이 붙었다.

 

애기똥풀의 부작용

애기똥풀은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열매부터 뿌리, 꽃, 잎, 줄기까지 전체에 독성이 있다. 식용을 할 때는 꼭 전문가와 상의를 거친 후 섭취를 해야 한다. 애기똥풀을 무턱대고 과다 섭취를 하게 되면 경련, 염증, 마비, 혼수, 호흡곤란 등이 올 수 있으니 섭취량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 콥티신 coptisine과 치사율이 높은 강한 독성을 지니고 있는 생귀나린 sanguinarine도 소량 함유하고 있다. 생귀나린의 치사량은 (18mg/kg이다. 60kg 몸무게로 환산하면 1,080mg의 양이다. 이것을 애기똥풀로 환산하면 생으로 50g 정도를 섭취하는 경우이다.) 50g 정도 섭취가 LD50(Lethal Dose for 50% kill)에 해당한다. LD50은 전체 집단에서 검사 집단의 50%가 사망 또는 괴사 반응을 나타내는 양을 의미한다. 

강력한 항암제는 강력한 독성을 지니고 있다고 생각하면 된다. 암에 걸렸을 때 우리 몸에 투여하는 항암제는 아주 강력한 독성을 지니고 있다. 얼마나 강하면 말단의 약한 세포인 머리카락, 눈썹, 손. 발톱이 다 빠지겠는가 생각해보면 된다. 주위에 흔한 애기똥풀은 그 효능만큼이나 부작용이 있다. 대부분 양을 많이 써서 생기는 것이니 다시 한번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반드시 전문가와 상의 후 사용해야 한다.